포항 지진 당시 자신들보다 아기들을 먼저 지킨 감동의 간호 조무사님들

포항 지진 당시 자신들보다 아기들을 먼저 지킨 감동의 간호 조무사님들



아기들을 먼저 지킨 감동의 간호 조무사님들

2017년 11월 포항에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강도의 지진이었는데요. 모두가 놀라고 두려웠을 그 순간 자신의 안위보다는 신생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분들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포항에 있는 엘리시아 산후조리원. 평온한 분위기의 신생아실에 지진이 일순간 강타합니다.


건물이 요동치자 본인들도 놀랐을테지만 산후조리실 직원들은 제멋대로 움직이는 아기들의 침대부터 잡고 온 몸으로 아이를 감싸 안습니다. 규모 5.4 지진이 있기 몇 분 전, 미세한 전진을 느낀 직원인 혹시 모를 지진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고
이에 직원들은 ‘진동을 느끼면 여러 개의 카트를 동시에 끌어안아 넘어지지 않도록 한다’, ‘아기의 머리를 보호한다’, ‘진동이 끝날 때까지 바닥에 주저 앉는다’ 등의 지진 매뉴얼을 상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진이 발생하자 직원들은 침착하게 신생아가 담긴 카트들을 나눠서 끌어안고 아기들의 머리 위로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했습니다. 누구하나 두려움에 떨며 도망가는 사람 없이 가장 먼저 아기들을 생각했는데요.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임보라 씨는 인터뷰에서 “당연히 사람이고 무섭지만, 일단 저도 엄마니까 (아기들을) 지켜야 된다는 거…사명감을 갖고 모든 선생님이 함께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눈앞에 위험이 닥쳤는데도 이렇게 침착하게 대응을 했다니, 놀라울 따름이고, 감동까지 주는데요.

당시 산후조리원에 근무하면서 신생아를 지킨 포항 엘리시아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 열두분은 2018년 올해의 간호조무사 대상에 선정되셨다고 합니다. 엘리시아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들은 간호조무사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헌신과 열정이 있는 숭고한 직종이라는 것을 전 국민에게 실천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과연 어떠했을까? 한번쯤 생각해보게 해주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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